휠라코리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한희원(26) 덕에 확실한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휠라코리아는 지난 한해 한희원이 국내 신문과 잡지, 방송 등에 노출된 빈도를 광고료 단가로 환산했을 때 총 208억원에 달하는 광고 이득을 봤다고 밝혔다.한희원에 대한 지원금이 3억∼4억원 선인 것을 감안할 때 휠라가 연간 4억에서 5억원을 지원하는 프로야구나 프로농구에 비해 투자 대비 효과도 월등했다는 업체 측 분석이다.

터키축구 공수 핵, 한.일리그 동시 데뷔

인천 유나이티드가 터키 대표팀 중앙수비수 알파이 외잘란을 영입한데 이어 일본 J리그의 빗셀 고베도 최고 투르크 전사로 불리는 일한 만시즈(베시크타스)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일본 언론들은 곧 구단측과 최종 계약 협의를 끝내고 고베 선수로 입성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일한 만시즈는 2002한일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일한의 J리그 합류로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은 터키 최고의 수비수와 공격수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스모 한국공연, 내달 서울.부산서 개최

2002월드컵 공동 개최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한일 공동 미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스모 경기가 내달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열린다. 일본스모협회가 직접 주최하는 이 경기는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이 대회에는 현재 일본 스모 최상위 랭크인 요코즈나(橫綱)에 올라 있는 아사쇼루를 비롯 총 42명의 선수들이 출전, 전통 스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대회는 14일(오후 3시)과 15일(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부산 대회는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축구, 2월14일 오만과 평가전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한국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로 떠오른 오만과 평가전을 치른다.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울산의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오만과 A매치를 갖기로 했다.코엘류 감독이 평가전 상대로 오만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다음 달 18일에 있을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중동 팀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과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22위인데 반해 오만은 65위이지만 최근 견고한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개인기와 스피드, 조직력을 두루 갖춰 급상승세를 타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동강호로 인식되고 있다.

위성미, 니클로스.파머와 경기

‘골프천재’ 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가 잭 니클로스, 아놀드 파머(이상 미국) 등 살아있는 골프계의 전설들과 나란히 필드에 서게 됐다. 다음달 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골프장(파72. 6,93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웬디스챔피언스스킨스게임 프로암대회에 초청받은 것.니클로스는 “위성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위성미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니클로스와 파머를 비롯 명예의 전당 회원인 톰 왓슨, 리 트레비노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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