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의원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검찰(서울지검 특수2부)은 공금횡령등 비리혐의를 받고있는 김 운용의원의 체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운용씨로부터 출석 여부에 대해 사전에 연락이 왔느냐’는 물음에 ’김운용씨가 출석하지 않을 것 같다’며 ’추후 상황을 보고 체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검찰은 김 부위원장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수사관을 파견해 의료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체포영장집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 부위원장은 재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밤 혈압상승으로 쓰러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5 일 일반병실로 옮겨 가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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