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내년 7월 중국에서 벌어지는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한 청사진을 풀어놨다. 코엘류 감독은 3일 오전 파주N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페셔널 코칭스쿨의 첫날 특별강사로 나서 ‘아시안컵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 뒤 자신의 구상을 상세히 밝혔다. 코엘류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최소 3주간의 집중훈련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으로 “1주일간 선수들의 체력테스트와 보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나머지 2주는 전술과 세트플레이, 정신력 강화훈련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또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의 대표팀 스태프 외에 경쟁국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는 비디오 분석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앞으로 대표팀 전담 비디오분석관 등 코엘류 감독의 요청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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