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SPN의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가 이승엽과 심정수를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삼성 이승엽과 심정수에게는 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주목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 개몬스는 추석연휴 기간이던 10일(이하 한국시간) ESPN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칼럼에서 이승엽과 현대 심정수를 언급했다.개몬스는 “흥미로운 한국인 선수 2명이 내년에 미국으로 건너온다. 이들은 지난 봄 플로리다 말린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개몬스는 또 이승엽과 심정수의 신상명세와 올시즌 성적,주요 통산 기록 등을 소개하며 “27살인 삼성 라이온즈 1루수 이승엽은 6일까지 올시즌 50홈런에 125타점을 기록했다. 28살인 현대 유니콘스 외야수 심정수는 45홈런에 122타점을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개몬스는 또 “둘 다 우리팀에 도움이 될 만하다. 심정수는 주전으로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승엽(Lee)도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했던 제프 톨보그 플로리다 전 감독의 말도 인용했다. 제프 톨보그 전 감독은 지난 봄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던 이승엽 심정수를 지켜보았다. 개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칼럼니스트를 통해 이승엽의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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