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의 러시아 용병 공격수 데니스(26)가 한국인 귀화 시험에 합격, 한국 국적 취득을 눈앞에 뒀다. 성남구단은 지난 1일 법무부 귀화 시험에 응시했던 데니스가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데니스는 이에 따라 6개월 이내에 러시아 국적을 포기하고 호적 등록을 마치면 한국인이 된다. 프로축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00년 신의손(43·안양)에 이어 두번째다.성남 일화의 러시아 용병 공격수 데니스(26)가 한국인 귀화 시험에 합격, 한국 국적 취득을 눈앞에 뒀다. 성남구단은 지난 1일 법무부 귀화 시험에 응시했던 데니스가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데니스는 이에 따라 6개월 이내에 러시아 국적을 포기하고 호적 등록을 마치면 한국인이 된다. 프로축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00년 신의손(43·안양)에 이어 두번째다.

NBA 코비 브라이언트, 성폭행 혐의 공식 기소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19일(한국시간) 성폭행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미국 콜로라도주 검찰은 모든 증언과 물증, 관련 판례를 검토한 결과 브라이언트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죄가 확정되면 브라이언트는 징역 4년에서 종신 또는 집행유예 20년에서 종신을 선고받게 되고 3천∼7만5천 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 브라이언트는 다음달 7일 법원에 출두해 자신의 혐의와 행사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브라이언트는 지난 1일 콜로라도주의 한 호텔에서 고등학교 치어리더 출신 19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트레이드 거부’ 최용호 기아 합류
트레이드 거부 파문을 일으켰던 최용호(27)가 18일 기아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광주구장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러닝, 캐치볼 등으로 몸을 푸는 정도로 마쳤다. 최용호는 잠적했던 열흘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피칭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기아 김성한 감독은 “2군에 보내 체중 좀 줄이고 몸을 만든 뒤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호는 훈련 뒤 “일을 크게 만들어 너무 죄송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신 감독님과 코치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켄 그리피 주니어, 부상으로 시즌 마감
신시내티 레즈의 켄 그리피 주니어(33)가 부상으로 올 시즌을 사실상 마감했다. 신시내티는 19일(한국시간) 전날 휴스턴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그리피 주니어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그리피 주니어는 발목과 함께 지난 4월 6일 탈골됐던 오른쪽 어깨도 수술을 받을 예정이어서 후반기 시즌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89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그리피 주니어는 93년과 97∼99년 4차례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으며 2001년 8월 메이저리그 최연소 450홈런 고지에 올라 행크 아론의 통산 최다홈런기록(755개)을 경신할 강력한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 9개 도시 신청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모두 9개 도시가 신청했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마감 시한 1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도시는 쿠바 아바나, 터키 이스탄불, 독일 라이프치히,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이다. 신청 도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세부적인 유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IOC는 2005년 7월 6일 싱가포르 총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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