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홈런 기록 이승엽과 1개차
현대 심정수(28)가 지난 28일 LG와의 수원 더블헤더에서 7일만에 2개의 아치를 그려 45호 홈런을 기록했다. 46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승엽(삼성)과 1개 차. 이승엽이 자신에 비해 일곱 경기나 더 남겨 놓고 있어 다소 불리한 경쟁이지만 그렇다고 홈런왕 자리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지난주 일시적인 슬럼프를 겪다가 다시 활기를 찾은 심정수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심정수는 1차전 3개, 2차전 1개의 안타를 기록, 타율 역시 선두권으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지난해 133경기에서 기록했던 개인 최다 타점과 타이를 이뤄 이승엽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카이라이프, 이종 격투기 방송
이종 격투기 대회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영된다. 29일 오전 6시 국내 최대의 이종 격투기 경기인 `’스피릿 MC’(Spirit MC) 두 번째 대회를 독점 방송하기 시작한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9월 9일까지 다양한 경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6`~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등용문 대회’ 전 경기를 비롯해 체급별 전사 8명이 벌이는 16강, 8강 토너먼트 경기도 중계한다. 격투기 전문해설가인 한태윤 씨와 이효필 선수가 맡아 진행을 맡고 스포츠전문 캐스터 한상균 씨가 중계를 맡았다. 스카이라이프 103번 채널을 통해 유료로 볼 수 있다.
김도훈 타이틀 싹쓸이 위해~
김도훈이 지난 6일 부천전 해트트릭에 이어 27일 2003삼성하우젠 K리그 부산 아이콘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골을 추가, 15골로 득점왕 선두권에 1골차로 다가섰다. 현재 16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그노(전북 현대)와 도도(울산 현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어시스트 부문에서 8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87년 최상국에 이어 K리그 사상 두 번째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우승컵까지 노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도훈이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북 양궁간판 최옥실 나이가(?)
북한 여자양궁의 간판스타 최옥실의 나이가 지난 대회 때와 달라 관계자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이번 U대회에 제출한 엔트리에는 최옥실이 77년 1월 29일생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29세로 알려졌고 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74년 1월 29일생으로 최옥실의 생년월일이 기록돼 있다. U대회는 17세에서 28세 사이의 아마추어 대학선수들만 참가한다는 규정이 있다. 만일 최옥실의 나이가 29세라면 규정을 어긴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