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중인 현대 심정수(29)의 전력 이탈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김용달 현대 타격코치는 6일 “완전히 무릎이 나은 후 출전시킬 것이다. 후반기에 베스트 컨디션으로 출전하기 위해선 당분간 휴식과 재활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현대는 당분간 심정수를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5월28일 대구 삼성전부터 엔트리에서 제외된 심정수는 10일이 지난 7일부터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하지만 ‘부상 장기화’의 암초에 걸렸다.

정진호 수석코치도 “지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심정수의 이상을 느꼈다. 부상으로 초반 출전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그의 기용을)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심정수가 빠진 기간 동안 현대는 삼성과 한화에 일격을 당하며 4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롯데전을 발판으로 4연승을 달리며 정상 궤도에 다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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