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8월 아테네올림픽 개·폐회식 공동입장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회담을 벌인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3일부터 중국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과 회동, 남북한 선수단의 개?폐회식 공동입장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베이징 실무회담에는 남측 대표로 박양천 KOC 명예총무와 김승곤 사무차장등 3명의 회의대표와 지원요원, 수행원 등 10명이 참가한다. 북측은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과 윤용복 상무위원, 박일남 서기 및 지원요원 2명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남북한 공동입장을 위해 선수단 호칭과 입장기, 입장인원, 국가, 복장, 기수, 입장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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