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2004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리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루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후반 12분 터진 안겔로스 카리스테아스의 짜릿한 결승골로 주최국 포르투갈을 1-0으로 물리쳤다.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어 이변을 일으켰던 그리스는 프랑스, 체코 등 우승후보들을 잇따라 침몰시키며 감격의 대회 첫 우승을 일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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