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중마라톤대회가 경남 합천군 황강에서 열린다. 지난 12일 (사)합천청년회의소에 따르면 내달 1일 합천읍 생활체육공원 일대 황강에서 ‘제1회 황강 전국수중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경쟁부문에 남녀 각 10㎞, 5㎞와 비경쟁부문 1㎞로 나눠 6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경쟁부문 3만원, 비경쟁부문 1만원이다.

청년회의소는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3일 마라톤 동호회원과 마라톤 관련단체 등 150여명이 참가해 모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대회가 열리는 황강변은 평균수심이 30㎝ 이내이며 푸른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모래사장으로 참가자들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고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청년회의소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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