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주씨는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기분”이라며 “하지만 모두 동생(이원희)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팬들의 또 다른 축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을 땐 황당하기도 했지만 정말 기쁠 따름이다. 관심에 정말 감사”라고 말했다. 탁구선수 유승민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아름(22)씨 역시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유승민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을 떠돌고 있는가 하면, 도처에서 걸려오는 축하전화들로 인해 정작 받아야할 전화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아름씨의 개인 홈페이지는 팬들의 접속이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다운 현상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각 선수들의 소속팀과 가족들 심지어 주변 동네 사람들까지도 인기 몸살을 앓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행복한 몸살이 모두들 싫지만은 않은 표정이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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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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