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 프로암 경기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윤세영 SBS 회장 등 4명의 아마추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지은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제주 나인브리지골프장에서 열린 프로암 경기 17번홀(파3·165야드)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에 떨궈 넣은 뒤 환하게 웃으며 짜릿한 기분을 만끽했다.대회 주최 측은 17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푸조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지만 프로암 경기에서 홀인원한 박지은에게는 대신 약 200만원 상당의 오메가 손목시계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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