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진했던 팀 선배 정민태의 빈자리까지 잘 메워 팀 공헌도에서는 여느 에이스 못지않았다. 1985년생으로 2005년 스무살이 되는 ‘한화 트리오’ 송창식 김창훈 최진행 등도 새해엔 좀더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송창식과 김창훈은 신인왕 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였을 정도였지만 후반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던 게 사실. 하지만 김인식 감독의 지휘 아래 가능성 있는 투수 재목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괴물타자’ 최진행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타율 2할9푼8리 8홈런 23타점을 때려낸 괴력이 다시 살아난다면 언제든지 새 별로 불을 지필 수 있는 다크호스임이 틀림없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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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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