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팬 투표로 한 해를 마감하는 그랑프리 경주가 금월 셋째주(12월 19일) 9경주에 2,000m로 열린다. 이번 경주는 한 해의 대표마를 가리는 경주인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그 어느 해보다 인기 마필의 전력이 비슷한 경주 편성이므로 감히 우승 장담을 할 수 없을 정도. 으뜸의 추입력을 보여주고 있는 ‘언어카운티들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나 대상 경주의 특성상 인기 마필들의 입상은 성립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인기마지만 조심성 있는 선정을 해야 할 것이다.

마필들의 전력을 살피면서 압축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겠고 적중을 한 경마팬에게는 두둑한 배당이 안길 것으로 보인다. ‘언어카운티들리’는 열 두 번의 경주 출전 중 일곱 번의 대상 경주 출주 경험을 보여준 마필. 그 만큼 대상 경주와는 인연도 많고 우승 또한 많이 일궈낸 마필이다. 이번 2004년도 대상경주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와 함께 입상 확률도 가장 근접한 마필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일 마방의 마필인 ‘와이즈토드’ 또한 같이 출전을 하면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두 번의 대상 경주에 출전하여 100% 복승률을 보이고 있다.순발력면에서 가장 앞 선 걸음을 보이고 있는 ‘골든아치’는 이번 그랑프리의 복병 마필로 삼을 수 있겠다. ‘보카플라이어’와 ‘스페셜러’ 또한 이번 경주 입상을 노리는 마필.

특히 ‘스페셜러’는 도입 당시 혈통상으로 우수한 마필로서 한동안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다. 그랑프리 경주는 매년 인기 마필들의 접전의 경주로 펼쳐지는데, 특히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혼전의 경주인만큼 어느 마필이든지 입상을 장담할 수 없는 편성이다. 기존의 강자인 ‘언어카운티들리’와 ‘템피스트웨스트’의 수성에 타 마필들의 거센 견제를 어떻게 뿌리치는가가 이번 경주의 핵심. ‘섭서디’ ‘와이즈토드’ ‘골든아치’ ‘보카플라이어’ ‘스페셜러’등이 대표적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세대교체를 꿈꾸고 있고 혼전도 또한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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