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 학대 장면 공개 싸움 지면 보신탕집에 팔려나가

▲ 지난 20일 SBS ‘동물농장’이 고발 방영한 투견 학대 실태<사진=방송화면 캡쳐>

SBS ‘동물농장이 지난 20일 오전 도박에 내몰리는 투견들 실태를 포착, 고발하면서 시청자들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동물농장은 이날 방송에서 제보에 따라 투견 현장을 급습해 서로 잔인한 싸움과 학대 장면을 고스란히 내보냈다. 

투견에 모여든 사람들은 한 판에 천만 원까지 걸며 불법도박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심지어 단속반의 입막음을 위해 돈을 건네기도 했다.  

투견장에서 처절한 싸움을 치른 투견들은 찢기고 물린 상처가 난무한데도 이렇다 할 치료도 받지 못하고 항생제를 맞는 것이 전부였다.

  뿐만 아니라 투견들은 체력을 키우기 위해 런닝머신에 목줄이 묶인 채로 훈련을 받는 학대까지 당하거나 싸움에 진 투견들은 보신탕집에 팔려가는 실태가 적나라하게 방영됐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동물학대가 상상을 초월한다또는 인간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느냐투견으로 불법도박을 일삼는 행위를 엄벌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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