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결 사건은 이들에게 맡겨라

특수본 공식포스터

영화 ‘특수본’은 쫓고 쫓기는 수사와 실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 대항하는 요소가 매력적인 본격 액션 형사물이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용의자 또한 특별수사대 이상으로 주도면밀하고 냉혹해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 한다.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특수본’은 최고의 무술감독을 통해 실감나는 액션을 선보였고  만들어냈고 중장비까지 동원해 총격신과 추격신을 만들어네고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동물적 감각의 강력계 형사 성범(엄태웅)은 잠복근무 중 잔인하게 살해된 동료의 살인사건을 접수한다. 본능적으로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FBI출신 범죄분석관 호룡(주원)을 성범의 파트너로 배치한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언제나 한발 앞서 현장에서 빠져 나가는 용의자, 그리고 용의자 발견 즉시 사살하라는 경찰 수뇌부의 일방적 지시까지,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부에 뭔가 이상한 기운이 감지된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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