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팬클럽 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중심으로 보수 진영 일각에서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에 대항하기 위해 너는 꼼수다’(약칭 너꼼수)를 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사모와 인터넷 매체 바른뉴스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너꼼수는 엄호성 전 한나라당 의원과 서성건 변호사, 정광용 바른뉴스 기자 등이 진행을 맡아 현재 방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모 측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대 의대 선배인 김영호 씨도 출연진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뉴스는 20일 공지사항에 올린 글에서 홍익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케빈위어(Were)eh 너꼼수의 오프닝에 참여했다고 했다.  

이처럼 너꼼수는 이미 지난 191회분 오프닝 분량을 박사모 인터넷 카페에 게재하는 등 시험 방송을 이미 마치고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네티즌들의 주류 2040 세대에 주목을 받으며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나꼼수의 대항마로 부상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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