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부의장엔 김정훈-김동원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경남 진해)이 21일 당 전국위원회의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3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친박' 김학송 의원을 1년 임기의 신임 전국위 의장에 전국위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신임 전국위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혼자서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한다"면서 "우리가 이뤄야 하는 꿈은 내년 19대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그동안엔 생각이 달랐다 해도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둘이 하나가 되는 한나라당이 되길 바란다"며 "홍준표 대표를 중심으로 내년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친박계 3선인 김 의장은 당 경남도당위원장. 제1사무부총장, 홍보기획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국위 부의장엔 김정훈 의원(부산 남갑)과 김동원 충남 당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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