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7.9%에서 20.4%로 늘어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기로 한 서울시립대가 내년부터 서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 전형 모집인원을 기존 317명에서 36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정시모집 전형에 포함돼 있던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수시 1차 ‘UOS 기회균등전형’으로 변경해 모집정원을 42명에서 72명으로 늘린다.

기존에 학교생활기록부 및 서류 60%에 면접 40%로 평가하던 기존 전형방식도 먼저 학생부로 5배수를 뽑은 뒤 학생부 70%와 비교과 30%를 반영해 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수시 1차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275명을 선발하는 ‘서울핵심인재’ 전형은 내년부터 모집 인원이 288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서울시립대 전체 인원 1768명 중 서울 학생 비중은 기존 17.9%에서 20.4%로 늘어나게 된다. 시립대 측은 앞으로도 서울 학생 대상 전형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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