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복귀를 하루 앞든 이등병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께 광진구 자양동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A(19)이등병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군복 야전상의와 “내 인생은 실패작.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휴가를 나온 A 이등병이 신병을 비관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군 헌병대에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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