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K 와이번스에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 <뉴시스>

'2011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정벌에 나섰다. ‘아시아시리즈 2011’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호주 프로야구의 우승 팀들이 아시아 정상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경기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호주 퍼스 히트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일 간에 열전에 돌입한다. 삼성이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상대팀과 29일 맞붙는다.

2005년 시작된 아시아시리즈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는 국가들의 한데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올해는 중국이 빠진 대신 2010~2011 호주리그 우승팀인 퍼스 히트(Perth Heat)가 참가했다.

아쉽게도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안지만, 윤성환, 차우찬 등의 투수들과, 조동찬 박석민 등의 타자들이 부상과 각자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최초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선포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시리즈는 매번 일본 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류 감독은 첫 상대 퍼스 히트와의 대결에서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결정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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