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짝' 모태솔로 특집편.

SBS TV 리얼리티쇼 '짝'이 재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30일 방송분과 관련한 SBS 제작진의 공식입장'이란 제목으로 "9월16일부터 9월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4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가졌다"며 "당시 모든 출연자들은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30일 방영된 '짝'이 방송된 모태솔로 특집이 10월 중순 방송 예정이었다가 출연진 중 한 명이 구속됐다는 의혹과 함께 이 때문에 재촬영을 들어갔다는 주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퍼졌다.


이러한 의혹의 발단은 한 인터넷 매체가 방송 이후 특집 녹화 중 출연자 한 명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동일한 출연자들로 재촬영을 했다고 보도한 것.


이에 제작진은 1일 “서약서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며, 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송에 차질을 야기하거나 SBS 또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실이 없음을 보증하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또 “방송사가 출연자에 대해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를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재촬영 논란을 부인했다.


제작진은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다. 이에 남성팀은 새로운 여성팀과, 여성팀은 새로운 남성팀과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11월30일 방송은 기존의 남성 5명과 새로운 여성팀의 만남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팀> ilyoonl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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