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정감사 기간에 피감기관인 KT 임원으로부터 술접대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최종원(61·강원 태백)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최 의원과 방송통신위 양문석 상임위원이 피감기관인 방통위의 국정감사 이틀 전인 지난 9월20일 서울 강남의 한 룸싸롱에서 조모 KT 전무로부터 술자리 접대에 대한 고소 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에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 당사자는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로 지난달 24일 “당시 수백만원 상당의 술값을 조모 전무가 계산했다”며 최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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