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야구인 골프대회에서 한조를 이룬 윤석민(오)과 류현진(왼) <뉴시스>
올 시즌 투수 4관왕 위업을 달성한 윤석민(25. KIA 타이거즈)이 ‘한화 이글스’의 수호신 류현진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윤석민은 9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서 열린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석민은 올 시즌 17승 5패 1세이브 탈삼진 178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우완의 위력을 떨쳤다.

윤석민은 수상 소감에서 “내년에 더 잘해야 이런 상을 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류현진과의 대결 구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라이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영광이다. 내년에도 마운드에서 또 한 번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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