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아의 전설 온다며 '떠들썩'

 

▲ 2009년 WBC에서 역투하는 다르빗슈 <뉴시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다르빗슈 유가 어디로 갈지, 일본과 미국 야구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로 뛰면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일본 프로야구 감독으로 직접 다르빗슈를 상대한 경험이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새 감독 바비 발렌타인은 “같은 나이 때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비해 열 배나 더 안정되고 열 배나 더 큰 자질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발렌타인 감독은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표면적으로 다르빗슈에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이미 토론토 단장은 지난 시즌 동안 일본을 방문해 다르빗슈를 보고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로는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즈, LA 에인절스 등이 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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