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터트리는 창원의 헤인즈 <뉴시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서울 삼성 선더스’가 올 시즌 단 한 번도 홈경기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창원 LG’에 71-88로 완패했다.

삼성은 지난달 13일 ‘서울 SK 나이츠’와 홈경기부터 시작된 연패행진을 14경기까지 이어가며 최하위에 쐐기를 박고 있다.

14연패는 98~99 시즌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스)이 세웠던 32연패에 이은 프로농구 최다 연패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5일 경기에서 LG는 전반에 헤인즈와 송창무, 문태영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삼성을 49-25, 거의 더블스코어 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4쿼터에 김승현과 이승준, 아이라 클락의 협공으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를 13점까지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 '서울 삼성'을 응원하는 치어리더들 <뉴시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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