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예산안을 처리하는 서울시의회 제235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 19일 열려 21조 원에 달하는 2012년 서울시 예산안을 가결하였다
서울시의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23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21조 원에 달하는 2012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김용석 시의원은 대표 발의를 통해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에서 전시·행사·중복되는 사업과 타당성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예산안은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3250억 원이 감액되고, 3106억 원이 증액돼 최종적으로는 144억 원이 감액됐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의 수정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예산안 투표 결과 재적인원 100명 중 87명이 찬성하였으며 반대 5명, 기권 8명으로 가결되었다.

투표 후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산안 통과로) 내년에 사람과 복지 중심의 정책을 펼쳐 시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사회복지·일자리·시민안전이란 3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시의회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에 잘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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