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시의원은 대표 발의를 통해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에서 전시·행사·중복되는 사업과 타당성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예산안은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3250억 원이 감액되고, 3106억 원이 증액돼 최종적으로는 144억 원이 감액됐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의 수정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예산안 투표 결과 재적인원 100명 중 87명이 찬성하였으며 반대 5명, 기권 8명으로 가결되었다.
투표 후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산안 통과로) 내년에 사람과 복지 중심의 정책을 펼쳐 시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사회복지·일자리·시민안전이란 3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시의회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에 잘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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