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과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의 ‘제6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금 협약식이 지난 15일 열렸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이 기금을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NGO) 대학원이 주관하며, 전국 주요 지역에 소재한 NGO 단체의 실무자들을 통해 참가학생들에게 인턴 교육 및 활동을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시민단체의 경우 상근인력을 갖추고 최근 2년 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 광역시·도에 소재하고 있는 단체다. 인턴참가자의 경우 지난달 기준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석사과정 포함) NGO 활동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자이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인턴들은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8주 동안 전국 71개 주요 시민단체에서 상근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 인턴들에게는 8주 간의 급여와 인턴활동에 대한 수료증이 수여된다.

선발된 인턴들은 시민사회에서 NGO의 역할과 기능, NGO단체 업무현황에 대한 교육과정이 포함된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8주 간의 활동을 통해 NGO 활동과 운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의 필요성, 사회참여방법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접하게 된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은 “지난 5년 간 489여명의 학생들에게 70여 곳의 다양한 NGO들을 경험하도록 도와준 이 프로그램이 올해 역시 참가 학생들에게는 세상을 보고 배우는 소중한 활동이, NGO단체에게는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인재 양성에 일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수 경희대학교 공공(NGO)대학원 원장은 “NGO에서의 인턴경험은 참여를 통한 사회변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자기 자신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voreole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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