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m 괴물 고래. <사진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길이 12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괴물 고래가 영국의 한 해안가로 떠밀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영국 노퍽주 올드헌스탠턴의 이스트앵글리아 해변에서 지역 주민에게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2m 길이의 이 고래 종류는 향유고래. 동물협회학자들은 고래의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표본을 채집해 갔지만 죽기까지 수명이 얼마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해양생물구조대는 "고래의 복부 쪽에 깊은 상처가 있다"며 "이는 얼마 전 영국 공군 사격장 반대편 하구에서 발견된 고래와 동일한 사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지난 20년간 고래 시체가 해변에서 발견된 것은 3차례. 고래 전문가들은 12m 괴물 고래의 시체가 왜 해안가로 떠밀려 와 죽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ahae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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