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한중일의 영웅들.

이들은 임진왜란을 통해 중국의 누르하치는 청나라를 세우고, 일본의 이에야스는 막부정권을 세웠는데, 조선의 이순신은 왜 전사해야만 했을까. 전쟁 중에도 압송하여 34일간 옥에 가뒀던 이순신을 선조는 왜 방면할 수밖에 없었을까. 그 답을 저자는 많은 노력 끝에 선조수정실록에서 찾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소설은 이순신과 그를 추종하는 항왜 장수 김충선이 조선에 대한 반역을 도모하고 진행하는 34일 간의 기록이다.

비록 역사에는 서술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 34일 간을 각기 심중일기와 난중일기를 통해 자신들의 치열한 삶과 죽음, 꿈의 전쟁을 표현했다.

이순신의 심중일기와 항왜 장수 사야가 김충선의 난중일기로 이순신의 반역은 이제 시작된다.

유광남 (지은이) |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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