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김종인 비대위원에 대한 맹비난 이어가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을 향해 연일 맹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나라당에서 보수와 반포퓰리즘을 삭제하겠다는 김종인 비대위원, 아예 한나라당 철거반장으로 왔다고 이야기하시지”라며 김종인 위원을 비판했다.

이는 김 위원이 “정강정책도 시대 흐름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며 정강정책의 문장 중 ‘보수’라는 단어를 삭제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현재 한나라당의 정강정책은 2006년 박근혜 당시 대표 시절 개정된 것으로, 첫 문장은 ‘새로운 한나라당은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발전을 주도해온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한다’로 시작한다.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김종인 전 의원은 1993년 동화은행에서 2억 1000만원을 받았다가 뇌물죄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2년간 징역을 산 사람”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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