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년전 자살로 종결됐던 '정경아 사건을 재수사한지 5개월 만에 타살로 판단, 검찰에 송치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이 정경아씨가 사망할 당시 함께 있었던 배씨 등 3명에 대해 살인죄로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 12월 해당 사건을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정경아씨가 사망한 것은 2006년으로 당시 24살이었다. 사망 당일 정 씨는 직장 동료 부부와 동료 배씨와 술을 마시고 파주 교하읍의 한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져 숨졌다.

정씨의 어머니는 타살이라고 주장했으나 당시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실족사로 결론내렸다가 최근 다시 재수사로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영 기자>ahe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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