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베큠, 오늘과내일, 코리아나, 케이아이엔엑스, 인포피아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2012년 첫째 주 증시는 투자자들의 신년 기대감이 반영되어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맥이 빠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주중에 미국발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분위기는 반전되지 않았다. 이는 미국의 지표개선 추세가 여전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표 중 특히 개인소비 증가는 추세가 아니라 연말이라는 특별한 시점에서 비롯된 일회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이 재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 특징은 코스닥과 소형주의 약진이라고 정리할 수 있는데 특히 대선테마주와 SNS관련주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 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비트컴퓨터(87.50%), 엔피케이(67.09%), 휘닉스컴(21.22%), 이지바이오(11.83%), 대정화금(11.72%), 잉크테크(9.52%) 등이 기록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박정렬 지점장으로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299.65%를 기록하였다. 박정렬 지점장은 2011년에도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이번 주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발표와 옵션만기 그리고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고되어 있다.

이러한 이벤트들의 발표에 맞춰 시장 역시 널뛰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금리는 현재로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물가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은 개별 품목별 물가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등 물가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금리정책은 없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차트를 보면 지수는 서서히 박스권 하단을 단단히 하며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박스권 탈출을 준비하며 대형주들의 상승을 기대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에서 보듯 이는 요원한 일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 주 증시는 개별 종목별 이슈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엘오티베큠, 오늘과내일, 코리아나, 케이아이엔엑스, 인포피아 등이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OCI와 다음이 추천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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