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인디언식 이름 짓기, 조선식 이름 짓기에 이어 ‘공대생식 이름 짓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공대생식 이름 짓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대생식 이름 짓기’는 태어난 년도에 해당하는 단어와 월, 일에 맞는 단어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1월부터 12월까지 ‘모태’로, 1일부터 31일까지는 하나같이 ‘솔로’라는 단어로 통일돼 있어 어떻게 해도 ‘모태 솔로’ 밖에 만들 수 없다.

이는 학부 특성상 남성 비율이 월등히 높고 학업에 집중하느라 여성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공대생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모태솔로가 운명인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공대생 중 커플은 신이 내린 축복인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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