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한국항공우주, 성융광전투자, 디오, 다음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증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과 ECB, 한국은행의 금리결정, 옵션만기 등 굵직한 이벤트로 다소 위축된 분위기로 출발했다. 주 중반 유로존 국채입찰이 호조로 마무리되고 금리결정도 예상대로 동결됨으로써 시장분위기는 우호적으로 반전된 상태에서 주말을 맞이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은 올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향후 유로존 국채의 만기연장, ECB의 지원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 등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행히 금리나 응찰률 등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는 고무적인 것이었다. 또한 ECB나 영국 BOE, 한국은행 등의 금리결정 역시 시장의 예측대로 동결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 환경은 우호적으로 반전되었지만 시장 전반의 우려와 불안정성은 상존하고 있으므로 지나친 낙관은 이르다는 지적이었다.

국내 증시 역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예측 가능한 수준까지 낮아지며 하방이 단단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방으로 치고 나가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을 연출하였다. 다만 작년 9월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대선 및 선거테마주에 대한 당국의 검증 작업으로 이들 테마주 중심의 변동성이 격화되고 있는 점은 특기할만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지난주 증권사 40여 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케이아이엔엑스(29.33%), OCI(13.25%), 차바이오앤(11.20%), 일오티베큠(10.95%), 다음(9.43%), 오늘과내일(7.34%) 등이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전주지점 박한수 지점장으로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3.90%를 기록했다. 박한수 지점장은 안정적이고 견실한 투자전략으로 꾸준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지역 내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이번 주 시장 역시 지난주와 같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직 박스권 탈출을 위한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업종 혹은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차트를 살펴보면 1960p~1770p를 밴드로 한 박스권에서 점차 진폭을 좁혀가며 에너지를 모으는 모습인데 특히 금요일의 상승세는 향후 주가추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 시장은 별다른 돌출 악재가 없다면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방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점장들의 추천종목을 분석해보면 여전히 선거관련주 추천이 많은 편이고, 중국내수 관련주가 추가되는 모습이다. 이것은 금융당국의 선거 관련주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더라도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과 분석이 가능한 증거다. 중국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추가적인 긴축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이번 주부터 사실상 춘절시즌에 돌입하게 되므로 중국 내수관련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결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이오테크닉스, 한국항공우주, 성융광전투자, 디오 등이 선정되었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OCI와 다음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추천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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