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영남신당’이 19대 총선을 앞두고 제도권 정당 중에서는 가장 먼저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후보를 내기로 하고, 총선출마 후보와 지방보궐선거 후보자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남신당의 황정 대변인은 “영남권신공항, 과학비즈니스밸트 유치에서 보듯이 지방은 항상 중앙의 종속변수에 불과했다. 이제 지방은 중앙의 종속변수가 아니다”라며 “이제는 영남인 스스로 일어나 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또 “이번 총선에서 영남신당은 지방분권화와 밀양신공항유치를 주요 케치플레이즈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특히 TK지역이 더 이상 한나라당이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영남신당은 골통수구로 회자되는 한나라당을 대신해 영남혁명을 이루고, 위대한 정치혁명의 역사를 새롭게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특히 “이번 총선 승리의 밀알은 박근혜 전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일선에서 새싹을 틔우게 될 것”이라며 “그 싹은 오는 12월 당선의 열매로 수확 될 수 있도록 성장과 승리의 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한편 영남신당은 지난 4일 2006년 창당된 자유평화당(대표 이태희)과 합당을 통해 ‘영남신당 자유평화당’으로 당명을 개칭하고 약칭 ‘영남신당’이란 당명으로 정당을 출범시켰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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