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귀성길이 시작된 20일 오후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근 도로에서 차량들이 약간의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9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8만 7천여대로 집계됐다. 이날 차량 38만7000여대가 귀성길에, 22만9000대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에서 도착지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3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부산 6시간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46㎞ 구간, 안성분기점북측~안성휴게소 3.16㎞ 구간,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북측 1.36㎞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3.91㎞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구간, 서천나들목~동서천분기점 9.29㎞ 구간,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6.17㎞ 구간도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서순천방향 동림나들목~서광주나들목 2.36㎞ 구간도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 1.15㎞ 구간, 마장분기범~호법분기점 1.83㎞ 구간,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5.11㎞ 구간,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7.01㎞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서이천부근~마장분기점 5.27㎞ 구간도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상주터널북단~상주터널남단 1.49㎞ 구간, 상주터널남단~선산휴게소 3.98㎞ 구간, 선산휴게소~선산나들목 3.25㎞ 구간 역시 교통흐름이 많이 둔화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7시까지는 정체가 점점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정이 넘어서야 지·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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