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기자 트위터>

MBC 이상호 기자가 취재 도중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팟케스트 손바닥TV손바닥 뉴스를 진행 중인 이상호 기자는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체포, 연희파출소 수갑이라는 글과 함께 제게 수갑을 채운 경찰관은 전 씨 사저 경비를 방해한 공집방(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절 체포했다고 하네요. 미란타 원칙 고지 물론 없었습니다라며 체포된 사실을 알렸다.

미란타 원칙은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체포나 구속할 때 체포(구속)의 이유,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묵비권 행사의 권리, 모든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고지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이 기자는 취재 중인 기자를 뒷 수갑 채워 연행하는 나라. 저는 독재자 전두환 씨에게 사과와 면담을 요구하던 80년 고문피해자 김용필 씨를 현장 인터뷰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글과 함께 자신을 체포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이 기자는 지난 5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영결식 날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 앞에서 생방송을 진행 한 바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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