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생방송 인기가요'

걸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이 방송도중 신체 주요 부위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티아라가 공연도중 화영의 시스루 의상 사이로 가슴부위가 노출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생중계됐다.

이날 검은색 시스루 의상으로 입고 나온 화영은 춤을 추던 도중 안쪽 옷이 흘러내려 한쪽 가슴이 드러났다. 하지만 화영은 옷이 흘러내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끝까지 노래와 춤에 열중했다.

문제는 화면이 순간적으로 지나간 게 아니라 상반신이 잡힌 화면이 시청자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방송 됐다는 점.

방송 직후 시청자들과 티아라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코디네이터의 부주의와 방송제작진의 실수를 지적하며 안타까움과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후 화영은 미투데이를 통해 "정말 죄송합니다. 옷은 신경을 못쓰다보니 노출이 됐네요. 앞으로는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방심한 사이 노출이 됐습니다. 더 신경을 써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는 화영의 미투데이가 아닌 티아라 멤버 놀이를 하는 한 네티즌의 미투데이인 것으로 밝혀져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팬들은 티아라 화영 미투데이 없습니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이 와중에 이런 놀이를 하다니 한심하다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티아라는 러버더비1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정상을 지켰지만 방송사고로 인해 씁쓸함을 남겼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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