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3인이 부상에서 회복돼 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을 펼쳤던, 안데르송, 애슐리 영, 톰 클레버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9일 인터뷰에서 “안데르송은 이번 주에 준비가 될 것”이라면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우리와 훈련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슐리 영 또한 수일 내로 훈련에 복귀한다.

주전급 3인방의 가세로 퍼거슨 감독은 전술 색깔과 로테이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부상병동으로 불려온 맨유 또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들은 이번 복귀에 대해 달갑지 않은 눈치다.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 때문에 박지성의 출전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것. 특히 안데르송은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안티팬을 거느린 선수다.

박지성과 안데르송이 함께 경기를 뛴  날이면, 국내 포털 사이트에 안데르송의 경기력에 대한 비난과, 박지성에게 패스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 물결이 넘친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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