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전화
남편의 전화
  • 인터넷팀 기자
  • 입력 2012-01-31 10:10
  • 승인 2012.01.31 10:10
  • 호수 926
  • 5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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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자 양계장의 씨암탉들이 알을 낳지 않았다. 양계장 주인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닭장 안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려고 전자제품을 파는 곳에 갔다.

주인 : 이봐요, 닭장 안에 전기 히터를 넣어주면 암탉들이 알을 잘 낳을까요?
상인 : 그럼요, 몇몇 양계장은 이미 전기 히터를 들여놓았지요. 닭들이 평소보다 40% 정도 산란율이 높아졌다더군요.
주인 : 정말 그렇다면 우리 집에도 당장 갖다 놔야겠소.
상인 : 기왕 들이신 김에 안방 것도 사시죠?

그러자 양계장 주인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를 쳤다.

“여보슈, 농담도 작작 하쇼. 우리 내외는 벌써 자식이 10명이요”

인터넷팀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