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북한 전문가인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53)을 내정했다.

남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북한학과 부교수, 북방학회장, 남북경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남 내정자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정책자문단 활동을 했고, 이 대통령이 당선된 후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이종현 춘추관장은 브리핑을 통해 “남북문제에 정통하고 현안 대처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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