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위, 전통사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이제 우리도 문화유산을 잘 발굴해서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 이외에 문화,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에 알려지고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 이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내 전통사찰들을 오는 2015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도산서원 등 9개 서원을 오는 2014년까지 공식 등재하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9개 서원은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산서원과 병산서원(경북 안동),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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