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육체적인 사랑이 평생~?

 

연극 ‘극적인 하룻밤’ 은 사랑에 상처 받은 두 남녀의 팽팽한 감정선을 흥미진진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하룻밤으로 이루어진 두 남녀의 관계에서 사랑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다.

 

‘극적인 하룻밤’의 매력은 두 명의 배우만 등장하는 2인 극 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강력한 에너지가 발산된다는 점이다.

여욱환과 홍예나, 차용학과 유별라, 이규형과 허혜리가 6차 출연진으로 확정됐다. 세 커플이 보여주는 설레이고도 짜릿한 연기를 기대해보자.

줄거리-

 

여자주인공 시후는 남자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상처로 자살시도를 하려 한다. 시후는 자살을 하기 전 함께 버림받은 남자주인공 정훈에게 잠자리를 요구한다. 단지, 온 세상 남자들이 사랑 없이 사랑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정훈은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대책 없이 엉뚱한 시후가 조금은 여자로 끌린다. 술의 힘을 빌어 하룻밤 잠자리를 한다.

이후 시후는 온 세상 남자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없다’ 판단하고, 세상을 등지려 한다. 옛 사랑 남자가 인생의 전부였기 때문. 그러나 정훈이 그 모습을 보고 저지한다.

섹스로 정훈과 가까워진 시후는, 인연이 될 수 없을거란 예상과 달리, 서서히 옛 사랑에 대한 상처를 잊어가고 정훈에게 이끌린다. 그러나 사랑이 두려운 정훈은 시후와 깊어지는 관계가 아직 버거우면서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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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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