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쿨링오프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사진 자료= 뉴시스>

게임 ‘쿨링오프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쿨링오프제는 청소년 이용자에 한해 하루 2시간 씩 2회, 총 4시간으로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핵심 근간으로 하며 시간을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게임이 종료되는 것을 가리킨다.


지난 6일 정부는 게임을 학교 폭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규정하며 ‘쿨링오프제’ 도입을 예고해 네티즌들은 물론 게임업계, 심지어 일부 국회의원까지도 이번 규제에 대해 거센 반발하고 있는 것.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게임과 폭력의 관계를 완전 별개로 볼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게임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폭력적 장면의 묘사가 예전보다 리얼하게 반영되고 있기에 부분적인 규제는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육과학부는 ‘쿨링오프제’를 비롯한 게임규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은 점점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쿨링오프제'와 관련한 법안이 7일 현재 발의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18대 국회는 16일까지 열리는 2월 임시국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민진 기자>kmjin0515@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