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KB금융, 현대비앤지스틸, 다음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증시는 기관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970p선에 안착하는 모양새를 보여주었다. 주말을 앞두고 다소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러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2주 전 까지는 외국인이 중심이 되어 지수를 견인하다가 지난주에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개인이 그 바통을 이어받는 형국이다. 고객예탁금의 증가세는 개인들의 포지션이 그간의 매도에서 매수로 반전되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추세 전환이 이번 주에 얼마만큼 시장에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자금의 60% 정도는 핫머니 성격이 짙은 유럽계 자금이며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환율의 추이도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조광페인트(33.14%), 현대비앤지스틸(6.20%), 한국항공우주(4.19%), 신성솔라에너지(4.00%), 시유메디칼(3.06%)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HMC투자증권 북울산지점 박진열 지점장으로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0.00%를 기록하였다. 안정을 지향하는 보수적인 성향과 과감한 투자 자세를 두루 갖춘 박진열 지점장은 투자전략에 있어서도 안정과 과감함을 고루 내보이며 지역 내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이번 주는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호각을 이룬 상태에서 지수는 횡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환매요구에서 촉발된 기관의 매도세보다는 개인의 매수세가 보다 더 우위에 서리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환율의 경우 국제 유동성의 국내 유입에 따라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증시에 유입된 이 유동성은 그간 부진을 보인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일종의 순환매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호전된 글로벌 금융환경의 긍정적 영향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를 중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리밴런싱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으로 인하여 지점장들이 추천한 유망종목들도 특정 업종에 치우침없이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금융주와 기계주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LG전자, LG, KB금융, 현대비앤지스틸이며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다음이 선정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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