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말년은 누구?<사진출처=이말년·김성모 작가의 '트리니티2' 홍보 만화>
네이버 웹툰 '이말년시리즈'의 만화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 씨가 게임업계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말년 작가는 오는 22일 공개서비스(OBT) 예정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3D 횡스크롤 액션 MORPG '트리니티2' 홍보에 전격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가는 '럭키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화 작가 김성모 씨와 '트리니티2'의 액션의 그림들을 공동작업으로 만들어낸다는 것. 

실제 '트리니티2'의 이벤트 페이지는 한 눈에도 액션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줄 터치감을 생생하게 살린 홍보 만화가 맛보기로 공개돼 있다.

이처럼 이말년 작가의 그림은 '트리니티2'에 앞서 엠게임의 '파머라마', 넥슨 '마비노기영웅전' 등 게임 웹툰에서도 진가를 드러낸 바 있어 게임업계의 단골 홍보대사로 통할 정도다.

넥슨 '마비노기영웅전'의 PC방 프로모션에서는 '리시타의 사춘기' 편을 그려 게임 특유의 캐릭터성과 PC방 혜택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작가가 게임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러한 인지도와 만화가 게임의 특성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이라는 점 때문이다. 

한편 이 작가는 지스타2010 현장 엠게임 부스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 8월에는 온게임넷 '켠김에왕까지'에 출연하는 등 만화작가들 사이에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작가는 건국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2009년 인터넷 만화 '이말년 시리즈'로 네이버 웹둔으로 만화계에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사회, 정치, 경제 등 시사적 요소를 절묘하게 녹여 넣은 만화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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