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활동 뮤지션 중 최다 노미네이트, 대중음악 퀄리티 신장 이끌어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이승열이 2012년 첫 단독콘서트 브라인트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크고 작은 공연으로 올해 중반까지 팬들과의 만남을 갖겠다는 약속도 지켰다. 

 

이번에 매진된 이승열 공연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홍대 벨로주에서 3일 동안 펼쳐진다. 깊고 푸르른 그의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그의 음악이 던져주는 풍경을 동경했던 이들이라면, 이승열이 표현하는 우울함 혹은 따뜻함을 공연장에서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콘서트 매진 희소식이 겹경사로 바뀔 수 있는 자리다. 오는 29일 19시에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이승열과 각 부문에서 수상을 다툴 가수들은 ‘장기하와 얼굴들’, ‘검정치마’ 등 밴드부터, ‘투애니원’, ‘아이유’ 등 아이돌까지 다양하다.

 

이승열은 평론가와 매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듀오 ‘U&Me Blue’ 로 가요계 커리어를 쌓은 가수다. 유앤미 블루는 이승열의 정규 3집 발표 이후 또 한 번 조명 받고 있다.

 

현재 이승열은 자신의 공연이외에도 ‘Kayip’과 같은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클래지콰이’ 리더 클래지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Love&Hate’에 피쳐링으로 참여해 후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hoj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