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강휘호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28일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봉주 7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현 인천지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에게 나경원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달라고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총수는 "박은정 검사가 최근 검찰이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기자에 대해 체포 구속영장을 친다는 소식을 듣고 나경원 전 의원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관련 내용을 검찰에 털어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송관계인인 검사에게 본인의 배우자 관련사건을 청탁한 것이기 때문에 법관 징계법 2조 1호 직무상 의무에 위반한 징계사유"며 "이 사건이 조용했던 이유는 나 전 의원은 물론, 김 판사 그리고 최초에 청탁을 받은 어떤 검사가 드러나면 해당 검사도 위험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인생이 앞으로 험난해질것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내서 진실을 밝혀주신 박은정 검사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나경원 김재호 보고 있나?”, “공익제보자의 양심선언!! 아직 우리나라에는 올바른 사람도 많다.” 등의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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