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백금 샤프' 등 값비싼 학용품 유행이 불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새 학기 시작을 맞아 서울 강남 지역에서 일부 초등학생들이 한 자루에 5만 원이 넘는 외제 샤프를 앞다퉈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심지어 50만 원을 넘어가는 ‘백금샤프’도 적지 않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추세는 백금 샤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용품에서 명품이 등장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성인들의 명품 선호 세태가 아이들까지 무분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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